한국독서치료상담학회

미디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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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활용한 독서치료

독서치료에서 미디어의 역할은 상담자와 내담자, 내담자와 내담자, 자료와 내담자 간의 치료적인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이끌어 내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새로운 것에 흥미를 많이 가지는 청소년의 경우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다 가지는 미디어의 활용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휴대전화 등 첨단 뉴미디어 환경에 익숙해져 있는 사회 속에서 책 보다는 시청각자료나 인터넷 동영상 자료에 더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Hynes-Berry는 독서치료에서 치료적 상호작용을 강조하면서 독서치료에서 사용하는 자료를 주 자료와 보조 자료로 분류하여 제시하였습니다(Hynes & Hynes-Berry, 1994). 주 자료는 문학작품이나 정보도서 등 인쇄매체가 주로 선택되지만 내담자의 상황에 따라 음성 책(Talking Book), 점자 책 등 장애인을 위한 특수 자료나 영화, 드라마 등 시청각 자료와 전자 자료 등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흥미를 유발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하여 그에 따른 표현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독서치료에서 주 자료를 보완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보조 자료에는 신문 기사나 잡지, 일기, 노래의 가사, 영화, 영상자료, 사진, 실물자료 등 일상생활에서 읽고,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모든 자료들이 포함됩니다. 독서치료에서 미디어는 흥미와 참여동기를 부여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